나는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다.
나의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자면...
2022년 1월 3일. 주옥같은 월요일☠️
나이 한 살 더 먹은 것도 서러운데😂 회사까지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나를 아침부터 짜증 나게 만들었다.
그리고 지옥 같은 12월 월 마감도 시작해야 하는 하루였다👊🏻
우리 팀은 월요일 아침부터 주간업무보고를 한다.
서로의 업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, 회의 시작부터 알고 싶지 않은 서로의 새해 다짐을 공유했다^^
그러다 보면 두 시간은 훌쩍 지나있고, 오전 시간을 다 날린다고 보면 된다😵
나의 업무 루틴은 주로 오전에 이루어지는데
1. 전일 시재 마감 후 자금 일보 작성
2. 마케팅 비용 확인 후 마케팅 충전
3. 금일 지급내역서 확정 후 대표님께 이체 건 결재 올리기.
자금 업무는 돈과 관련된 업무라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, 이 업무들을 마치고 나면 어느덧 점심시간이다.
그러나 월요일 아침에 주간업무보고를 한다면?
응 존나 이 모든 걸 1시간 만에 해야 해^^
할 수는 있지만 개 빡세다고 보면 된다😣
그렇게 얼레벌레 오전 업무를 해낸 후, 오후에는 12월 월 마감 중 하나인 법인카드 마감을 시작하였다.
1.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카드번호 별로 승인내역을 엑셀 파일로 다운 받는다.
2. 법인카드 보고서 엑셀 파일에 이번 달 내역을 업데이트한다.
3. 무슨 계정인지, 누가 썼는지, 어떤 내용인지 부가 설명을 작성한다.
이 정도만 해도 오후 시간은 훌쩍 지난다.
엑셀 정리가 끝나면, 전표 작성을 시작하는데 전표 작성은 내일의 나에게 맡겼다.
이외에도 여러 가지 업무가 많았지만 자잘한 업무들이라서 특별히 적지는 않겠다.🪓
어찌어찌 모든 걸 하고 나니 정시 퇴근보다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.
월요일부터 야근이라니...^^
주옥같다.
그렇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시작...이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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